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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말 제대로 읽는 방법: 부자의 독서법 2 [책 추천]

by 호기심 가득한 선생님 2023. 3. 8.

 책을 읽으려고 마음 먹거나 책을 읽는 중인데도 책을 이렇게 읽는 게 맞는 건지 불안해지고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책 읽는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효율적이고 더 똑똑해지는 책 읽기 방법은 존재합니다. 부자들도 실천하고 있는 독서법을 알아봅시다.

 

책-정말-제대로-읽는-방법
책 정말 제대로 읽는 방법

책 정말 제대로 읽는 방법: 부자의 독서법 2

 

책 읽기(독서) 후 아웃풋의 중요성

 "문해력이 인풋-아웃풋의 패턴으로 작동하는것을 이해하면 책을 많이 읽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가짜 책읽기의 원인이 파악됩니다. 읽기에만 그쳤거나 읽기가 미흡했거나 둘 다인 경우가 흔합니다. 문해력이 가동되지 못한 결과지요. 부자들은 과제나 문제에 직면하면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여 이해하고 이를 처리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인풋-프로세싱-아웃풋, IPO패턴으로 해결합니다. 문해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이렇게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일하고 투자하고 돈을 법니다."

 

 저자에 따르면 책을 읽는 과정을 인풋이라고 하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 구조에 새로운 지식을 더하고, 합치고, 연결하고, 재구조화하는 과정을 프로세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두 다 마치면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책을 읽고 아웃풋을 만들어 방법은 다양합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죠.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결국 독서를 통해 더 똑똑해지면서 실생활 문제들에 대해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웃풋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에 학교 다닐 때 독서록을 쓰라고 하면 쓰기 싫어서 몸이 꼬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쓰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책을 읽고 저의 배경 지식들에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고 통합해서 블로그에 저의 새로운 생각들을 글로 쓰고 있네요.

 

 우리가 시험 공부를 할 때 외우기만 해서는 시험을 잘 볼래야 잘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머릿속에 저장한 지식과 기능들을 다시 끄집어내 해결 방법들을 생각하고 해결합니다. 뇌과학에서는 우리가 학습한 내용들이나 기억들을 다시 불러올 때 학습했을 때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지식이 구축되는 모습으로 불러내어진다고 합니다. 학습할 때는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지식이 불러내어질 때는 이미 원래 존재했던 지식 체계에 통합되어 다른 지식들과 함께 나오게 되는 것이죠.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저장만 한다면 원래 존재했던 지식 체계에 새로운 지식들이 완벽하게 통합되는 과정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책을 읽고 내가 정말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표현하고 실제로 적용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모르는 것과 익숙한 것이 다르듯이 익숙한 것과 아는 것, 이해한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정말 이해를 했다면 글 또는 말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신만의 언어로도 표현이 가능하겠죠. 우리가 독서를 통해 실생활 문제들에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며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웃풋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부자들의 독서법

 "읽는 대로 돈이 되게 만드는 탁월한 책읽기는 그에 합당한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부자들처럼 딥리딩을 해야 하는데, 지적 전투력을 발휘하는 부자들의 책읽기에는 세 가지가 없습니다. 첫 번째, 외상이 없습니다. 부자들은 훑어보기, 발췌독, 속독이 아니라 내용을 제대로 읽어나갑니다. 두 번째, 지름길이 없습니다. 읽고 생각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이런 책 읽기에는 질러가는 길이 없습니다. 세 번째, 외주가 없습니다. 부자들이 누군가에게 책 읽기를 대신 시키지 않는 것은 책 읽기 효과는 순전히 책을 읽는 사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의 핵심을 요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책을 읽을 때 빨리 읽으려고 속독을 배우거나 발췌독, 훑어보기를 하는 것은 결국 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의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두 번째 독서법과도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지름길이 없다는 것이죠. 책을 읽어서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거나, 실생활의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이 되거나, 모든 문제들을 현명하게 처리하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뿐이라는 뜻이겠죠.

 

 세 번째 부분이 특히 인상 깊습니다. 외주가 없다는 것이죠. 부자들의 1시간, 1시간은 돈을 주고 살 수 없을 만큼 비싸고 높은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본인들의 일을 하지 않고 시간을 들여 책을 읽는 거죠. 유튜브나 팟캐스를 통하면 책을 읽지 않고, 힘을 들이지 않고 방대한 양의 책 내용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그러지 않고 본인의 엄청나게 비싼 시간을 써가면서 책을 읽습니다. 부자들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읽고 요약해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달라고 하는 것이 본인의 시간을 써가면서 직접 읽는 것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책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거나 효과가 좋지 못하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우리도 직접 읽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책 요약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리가 시간을 들여서 머리를 쓰고 골치 아파 가며 읽어야 비로소 책이 우리 것이 되고 제대로 된 책 읽기가 되는 것입니다. 저도 책 내용을 요약해주는 유튜브 영상들을 자주 찾아 봤었는데, 그런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똑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책을 뭐하러 읽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찰나, 영상을 끄고 며칠 지나면 아무것도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크게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배경 지식을 활용하고, 골머리 썩히고, 아는 내용과 통합하고, 실생활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가면서 읽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독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글을 마치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내용들을 알았다기 보다는 '역시 책은 어렵지만 차곡 차곡 읽어 가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고 읽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더 강화해줬습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을 때는 쉽고 빠른 길보다 효과적이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독서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전 글을 못 보신 분은 같이 읽어보시면 책에 대한 애정이 더 오를 거라 생각합니다. 같이 많은 책, 좋은 책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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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자의 독서법 by 송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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