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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의심만 하지 말고 행동하자: 비상식적 성공 법칙 [책 추천]

by 호기심 가득한 선생님 2023. 2. 16.

 자기 계발서들의 전형적인 말들과 패턴을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책을 평소에 많이 읽는 사람들은 자기 계발서에 손이 선뜻 나가지를 않습니다. 안 봐도 주제를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런 상식을 비틀어버리는, 행동을 강요하는 책. 비상식적 성공 법칙을 추천합니다.

 

비상식적-성공-법칙-행동
비상식적 성공 법칙 by 간다 마사노리

 

책을 의심만 하지 말고 행동하자: 비상식적 성공 법칙

 

저자 소개 - 간다 마사노리

 경영 컨설턴트, 작가, 일본의 대표 국제적 마케터, (주)알마크레에이션 ALMA CREATION 대표이사, 일본 최대의 북클럽 리드포액션 Read for Action 주최자, <GQ JAPAN> 이 뽑은 일본의 톱 마케터, 마케팅 업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ECHO상 국제 심사위원. 아마존 연간 비즈니스 도서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컨설팅 업계에서 혁신을 가져온 고객획득 실천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무려 2만 명이 넘는 경영자와 창업자를 지도하는 최대 규모의 경영자 조직을 만들고 발전시켰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라

 "부정적인 감정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부정한다 해도 소용없다. 성공하고 싶다면 인정하자. 그리고 그 에너지를 망설이지 말고 활용하자. 오해하면 안 되니 미리 말해두는데, 그렇다고 '악의 화신'이 되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당연히 풍요로운 마음을 연마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다만 성공을 향해 이륙할 때까지는 거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부정적인 감정이 표출될 때는 이를 부정하지 말고 일을 추진하는 데 이용하라는 뜻이다."

 

 속으로 '와, 이런 걸 책에 써도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하기는커녕 받아들이고 이용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박한데?', '새로운데?'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아요. 시작부터 기존의 자기 계발서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 여러분도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였을 수도 있고, 최근일 수도 있고요. 우선 우리가 이렇게 불완전한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그 감정들을 부정하지 말고 받아들여 에너지로 쓰라는 말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저는 질투심과 허영심을 동기 삼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진짜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볼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우선 여기서 책의 내용을 비판하거나 의심하려 들지 말고 우선 책이 안내하는 대로 의식의 초점을 맞춰 따라가 봤습니다. 분명 다른 책들과 다른 경험과 깨달음을 주리라 믿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써봐라

 "우선 종이 한 장을 준비해 '하기 싫은 일'을 적어라. 절대 잘못 말한 게 아니다. 하기 싫은 일을 정확히 골라내는 과정을 통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 이 방법은 당신의 잠재된 소망을 이끌어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세상의 평판, 가족의 기대 혹은 친구나 지인들의 상식 같은 손때 묻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원하는 '진짜 하고 싶은 일'에 초점을 맞춘다."

 

 목표를 써보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하기 싫은 일부터 써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저자가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하니 일단 컴퓨터 메모장을 켜서 따라 적어봤습니다. 어차피 누군가가 들춰볼 일도 없으니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5개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하기 싫은 일을 적으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이 떠오를 것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 작가는 정말 하기 싫은 일을 제외하고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을 적어 놓고 하고 싶은 일을 적으라고 하니 더 어려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적으라고 했을 때는 이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굉장히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해야 하는 것', 즉 의무의 성격을 띠는 것들을 하고 싶은 것에 포함시키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고 싶으신가요? 저는 돈을 벌고 싶다기보다 돈을 그냥 많이 갖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건가요? 돈을 많이 갖고 싶은 건가요? 돈을 많이 쓰고 싶은 건가요? 여러분도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여러분도 몰랐던 여러분이 진짜 원하는 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의 현실을 구축한다

 "이처럼 우리는 계속 반복되는 말,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 그리고 다른 사람이 동조하는 말로 현실을 구축한다. 그러다 보니 주위 환경(어떤 사람을 주변에 두는가)으로 자신의 현실도 바뀌어버린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2가지 선택만 남는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현실을 컨트롤당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나의 현실을 컨트롤할 것인가. 둘 중 하나다."

 

 너무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이 친구들이랑 놀러 간다고 할 때, "친구 누구?"라고 묻는 것은 이러한 이유를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불황이어서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 "지금으로 만족해야 한다.", "현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진짜 요즘 불황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황인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확증 편향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 지금도 괜찮지. 만족하면서 살자.'라는 생각을 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죠. 본인에게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주저앉아 버립니다.

 

 제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저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앞에 있는 걸 알면서도 그냥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편안하니까요. 그러나 주저앉으면 우리는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뒤로 밀리게 되는 거죠. 내가 주저앉는다고 남들도 같이 주저앉지 않으니까요. 제가 주저앉아 있는 동안 누군가는 그 힘든 길을 꾸역꾸역 느리지만 나아갑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도달하니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현재가 정말로 만족스러운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와 달리 현재 살고 있는 현실이, 주변 사람들이 구축한 현실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저의 상황은 그럭저럭 내 현실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저의 진짜 마음은 그저 더 성장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를 주저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변에 휘둘리기보다 제가 저의 현실을 구축해보려고 합니다. 도전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현실을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의심하지 말고 일단 행동하자

 "성공 법칙을 배웠는데 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단순한 이야기다. 성공 법칙을 배우면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는 있다. 그런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고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공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성공하면 좋겠다.'와 '성공을 향해 행동한다.'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자기 계발서를 읽고 달라지는 사람과 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차이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예를 들어, 책에서 무엇인가를 쓰라고 했을 때 진짜로 쓰면서 글을 읽는 사람과 여러 가지 이유로 쓰지 않으면서 읽는 사람과의 차이 같은 것 말입니다. '이래 가지고 뭐가 되겠어?'라는 생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한된 자원인 시간을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허비하면 안 되니까요. 하지만 의심만 하다가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일어나서 밖에다가 소리를 지르세요."와 같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면 우선 작가를 믿고 행동으로 옮겨 보면 어떨까요? 작가가 되어 글을 썼고, 그 글을 여러분 같이 훌륭한 분들이 골랐다면 일단 그 글을 쓴 작가에게 배울 점이 최소한 하나는 있지 않을까요? 책을 읽고 '에이 이거 뭐야. 시간만 날렸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와 그래도 하나는 건졌네.'라고 생각하는 게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훨씬 이득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의심하지 않고 일단 행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책을 잘 골라야겠죠?

 

글을 마치며

 결국 책을 읽고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자세부터 바꿔보려고 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 책에서 하라는 것은 다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저의 습관으로 만들어 실천 중입니다. 책 안에는 이 글에 있는 것 외에 훨씬 더 풍부하고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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