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챗GPT가 설명하는 챗GPT 사용법: 챗GPT와 함께 하는 인공지능 이야기

 챗GPT의 사용법, 뜻, 자기소개, 장점, 단점, 할 수 있는 것들, 할 수 없는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챗GPT가 직접 쓴 책이 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챗GPT가 쓴 국내 최초의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챗GPT에게 챗GPT의 모든 것들을 물어보고 알아볼까요?

 

챗gpt가 설명하는 챗gpt 사용법

 

챗GPT가 설명하는 챗GPT 사용법: 챗GPT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이야기

큰 따옴표(" ") 안에 있는 말들은 챗GPT가 한 말들입니다.

챗GPT가 하는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저는 OpenAI에서 훈련된 대형 언어 모델, ChatGPT입니다. 저는 입력된 문장을 통해 답변을 생성하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합니다. 저는 여러 종류의 질문에 대해 답변할 수 있으며, 최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챗GPT가 등장하고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챗GPT에게 스스로를 소개해보라고 물어볼 생각은 못해봤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해보셨나요? 답변한 것을 보면 아주 간략하게 챗GPT가 어떤 기능을 하는 인공지능인지 몇 가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OpenAI라는 회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다들 아는 사실일 거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대형 언어 모델입니다. 챗GPT에게 "이게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이미지 인식해 줘."라고 하면 작동하지 못합니다. '언어' 모델이거든요. 인공지능은 기술 수준, 능력에 따라 약 인공지능과 강 인공지능이 있는데 아직 일반일들에게 공개된 인공지능들 중 강 인공지능은 없습니다. 챗GPT도 '언어'에 특화된 인공지능이죠. 세 번째, 딥러닝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GPT 기술 자체가 딥러닝입니다. 네 번째, 한 분야의 지식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논문을 써달라, 시를 써달라, 동화를 지어달라 등등 어느 한 분야의 지식에 제한되어 있지 않고 여러 분야의 다양한 텍스트를 분석한 데이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다섯 번째, 최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합니다. 여기에는 사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 그럼 실시간으로 인터넷 기반 대답을 해주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직 챗GPT 자체는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의 검색엔진에는 탑재를 했죠.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답을 합니다. 참고하시면 챗GPT를 사용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챗GPT로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 "OpenAI에서 개발한 언어 모델로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1. 텍스트 생성: 주어진 조건과 맥락을 기반으로 새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2. 질문 답변: 텍스트에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변합니다. 3. 대화형 AI: 사용자와 대화에 참여하고 질문에 답하거나 요청에 응답합니다. 4. 감정 분석: 주어진 텍스트에 표현된 감정(긍정적, 부정적 또는 중립적)을 결정합니다. 5. 텍스트 분류: 내용에 따라 주어진 텍스트에 레이블이나 범주를 지정합니다. 6. 번역: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텍스트를 번역합니다.

이런 것들은 몇 가지 예시에 불과하고 나의 능력은 이러한 것들 이상입니다."

 

 여러분은 챗GPT로 정말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정 분석이라는 말이 눈에 띕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학습을 했는데 감정 분석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긍정적 표현, 부정적 표현뿐만 아니라 중립적인 표현까지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6가지의 기능은 몇 가지의 예시이고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말 별의별 기능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번역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영어로 질문을 하게 되면 거의 1초도 되지 않고 답변을 바로 합니다. 그러나 한국어로 질문을 하게 되면 몇 초간의 답변 지연이 발생합니다. 또, 답변을 하다가 중간에 멈추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멈추게 되면 계속 이야기해 달라고 추가로 요청을 해야 마지막까지 답변을 이어갑니다. 이런 부분들은 한국어 관련 데이터들을 더 학습하게 되고, 매개 변수들을 추가하고 조정하게 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챗GPT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물었을 때의 답은 학습되지 않은 것들을 수행하는 것,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것, 정말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나 물리학적 모델을 정확히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할 수 없는 것들이 할 수 있는 것들보다 훨씬 적다는 것에 다시 한 번 챗GPT 능력에 놀라게 됩니다. 갓 태어난 아이도 자연스럽게 하는 물리적 행동을 챗GPT는 하지 못합니다. 모라벡의 역설이라고 하죠. 그러나 분명 로봇에 챗GPT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결합된다면 할 수 없는 것들의 목록에서 제거될 겁니다.

 

챗GPT로 주식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

 🤖: "주식 거래를 위한 고급 인공지능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는 경제적, 정치적 조건을 포함하여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식 거래를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체 위험과 한계를 수반합니다. 사용되는 데이터의 품질, 알고리즘의 정확성,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의 전문성과 같은 다른 많은 요소도 인공지능 기반 주식 거래 전략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챗GPT 스스로 인공지능이 내리는 판단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유는 복잡한 경제적 요인들과 정치적 요인들이라고 하네요. 또한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품질, 알고리즘의 정확성,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의 전문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의 양과 품질은 국가, 투자 회사마다 다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식 투자사들은 앞으로 고유의 주식 관련 인공지능을 보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체 개발을 하든 아니면 개발사로부터 사오든 말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고객의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고, 곧 주식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연결될 겁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예측을 어떤 인공지능이 더 정확하게 하느냐에 따라 주식 주사사들이 망할 수도 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에게 통하는 속설이 하나 있습니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즉, 인공지능에 어떤 데이터를 넣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국가가, 어떤 회사 어떤 데이터를 준비하고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검색도 검색어만 입력하면 알아서 답변을 작성해 주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지식을 담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얼마나 인공지능이 제공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상관성, 연관성, 선후 관계를 잘 찾아 연결해내느냐로 결정될 겁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같은 데이터를 봐도 얼마나 아는 것이 많은지, 얼마나 창의적인지, 얼마나 직관이 뛰어난지,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용하는 사람이,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이 뛰어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욱더 배우고 성장해야겠습니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주식 거래를 맡겨버리는 일은 아직 시기상조인 듯합니다.

 

논문을 챗GPT로 쓰면 어떻게 될까?

🤖: "챗GPT를 사용하여 작성된 논문을 검증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연구되고 있으며, 인공지능 문서 검증(AIDCV)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작성된 논문의 원저작자, 출처, 인용, 그리고 작성 시기 등 여러 요소를 검증하여 인공지능이 작성한 논문인지 인간이 작성한 논문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챗GPT에 따르면 결국 논문을 인공지능이 썼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그러나 최근 뉴스를 보면 챗GPT로 쓴 논문을 걸러내는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챗GPT가 과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대학에서 실제 A+학점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재의 챗GPT가 쓴 논문인지 과제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등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챗GPT도 발전한다는 것이죠. 인공지능 문서 검증(AIDCV) 기술이 발전하는 동안 챗GPT도 발전하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렇게 되면 우리는 나중에 챗GPT와 인간이 작성한 글을 구분할 수 있을까요? 어떤 글을 더 선호하고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까요? 생각해 볼 것들을 많이 던져주는 그런 주제인 것 같습니다.

 

챗GPT로 작성한 것들은 저작권이 있을까?

🤖: "인공지능이 작성한 글에 대한 저작권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고민 중인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저작권이 적용되는 것이 권리자인 인간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작성한 글에 대한 저작권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작권 법제 개정 등으로 인공지능이 작성한 글에 대한 저작권 부여 문제에 대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는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챗GPT에게 물어봐서 쓴 글은 누구에게 저작권이 있는 걸까요? 챗GPT에게 있는 걸까요? 아니면 챗GPT를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도록 한 사람에게 있는 걸까요? OpenAI에게 있는 걸까요? 이와 관련해서 정확하게 법제화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니 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챗GPT로 작성한 글의 저작권은 챗GPT로 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챗GPT로 책도 쓰고 논문도 쓰고 있는 거죠. 여러분도 챗GPT로 글을 쓴다면 여러분에게 저작권이 있는 글이 됩니다! 도전해 보세요!

 

챗GPT,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작가🧑: "챗GPT를 비롯한 이슈들을 보는 나의 답 역시 마찬가지다. 좋은 질문을 던져서 답을 얻고,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생각을 더 탄탄하게 가져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더 많은 생각,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는 일이다."

 

 저의 생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인공지능이라는 무기를 가졌다고 해서 '이제 배울 필요가 없겠네?', '시험도 없어지는 것 아니야?'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정말 위험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우리는 '지식은 무엇일까?', '우리가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에게 맡기고 우리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와 같은 인간의 역할과 가치에 관련된 고민들을 끊임없이 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본래 있었던 것들에 대한 가치에 물음표를 답니다. 사진 기술의 발전이 예술계에 했던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앞으로 더 창의적이어야 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챗GPT를 사용하고 바로 든 생각이 '이제는 검색 능력이 아니라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하겠다.'였습니다. 질문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는 것이 있어야 질문할 수 있습니다. 챗GPT가 답하는 수준은 질문하는 수준을 따라갑니다. 같은 인공지능을 사용하지만 얻는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죠. 아는 것이 있어야 질문을 할 수 있고, 질문을 통해 배우고, 다시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챗GPT시대에,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챗GPT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함께 앞으로 더 똑똑해지기로 해요~!

 

챗GPT 하러 가기

ChatGPT: Optimizing Language Models for Dialogue